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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심현섭, 울산 ‘썸녀’에 “정식 교제하자” 공개 고백(‘조선의 사랑꾼’) ‘

개그맨 심현섭의 울산 소개팅 상대에게 고백했다.29일 오후 방송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103번째 울산 소개팅녀와 재회하는 심현섭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소개팅녀를 만나기 위해 울산으로 내려간 심현섭은 미리 준비한 스카프 선물과 편지를 건넸고, 상대는 “어른한테 이런 편지를 받아본 게 너무 오랜만이다. 선물도 너무 마음에 든다. 매일 하고 다니겠다”고 화답했다.이어 심현섭은 “‘퇴근한다’, ‘출근한다’ 이런 메시지가 남들이 보면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되게 컸다. 일상을 공유해 줘서 고맙다”며 “참고로 전 ‘밀당’을 못한다. ‘썸’이 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소개팅 상대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게 ‘썸’”이라고 하자 심현섭은 “메시지 보면 ‘썸’은 아니다. ‘왕 썸’”이라며 “정식적으로 교제를 하자”고 고백했다.잠시 생각에 잠기던 소개팅 상대는 “지금 대답해야 하는 거냐. 근데 요즘 제가 제일 아까워하는 게 시간”이라고 돌려 답했고, 심현섭은 다시 “정식적으로 교제하자. 울산에 있어만 달라. 그게 선물”이라며 2차 고백에 나섰다. 소개팅 상대는 “부끄럽다”며 미소로 답을 대신했고 패널들은 “튕기는 거다”, “그린 라이트다”, “인상이 좋으신 분은 아무말 없는 게 대답”이라며 긍정 시그널임을 확신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9 23:07
연예일반

[TVis]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모친상에도 中 동행…위로 받아” (‘유퀴즈’)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모친상에도 푸바오와 함께 중국에 동행한 사연을 전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 영상을 통해 “푸바오가 지난 3일에 중국으로 떠났는데 어머니가 전날인 2일 아침 일찍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아침 일찍 출근해 푸바오 이동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연락을 받았다”며 “지난달 31일 어머니에게 ‘중국 잘 다녀오겠다’고 했고, 어머니가 ‘잘 다녀와라. 고생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어머니가 떠나신 후, 육남매 중 다섯째인데 형님들과 누나들에게 ‘갈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는데 오히려 ‘당연히 가야지’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푸바오가 감동을 제게 줬다”며 “비행기를 타는 건 동물이 힘들어한다. 차를 타서도, 비행기를 타서도 당연히 푸바오도 힘들고 긴장해 했다. 착륙이 끝나고 바로 찾아가니까 ‘할아버지 안녕’ 느낌으로 대나무를 먹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젓하고 밝게 ‘할아버지 나 잘하고 있지’라고 전하는 느낌이었다”며 “그런 느낌을 받은 게 처음이 아니었다. 푸바오가 엄마와 헤어진 때도 제 어꺠에 손을 탁 올리고 날 위로하는 느낌이었다”고 했다.강철원 사육사는 “어쩌면 서로 걱정을 하고, 위안과 안심을 주려는 거 아닐까 싶다”며 “동물이 어떻게 그러느냐 하겠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푸바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3일 한국을 떠났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22:24
연예일반

‘사당귀’ 김호중, 19곡 완벽 소화부터 ‘후배들 삼겹살 사줘’ 미담 공개까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52회는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특히 전현무와 김숙의 연애 고백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4%(전국)까지 치솟으며 101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김호중 보스가 80인의 KBS 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 더 심포니’의 최종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김호중은 이른 시간부터 시작한 리허설에 다소 힘들어했지만 가곡부터 오페라, 영화 OST까지 총 19곡의 리허설을 이어가며 점차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김호중은 휴식 시간에도 발음, 감정에 대한 지중배의 피드백을 들으며 “믿고 잘 따라가면 좋은 공연이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오후에는 김호중 합창단까지 함께하는 대규모 연습이 이어졌다.리허설 후 김호중은 합창단원들을 이끌고 정호영 쉐프의 매장에서 회식했다. 정호영은 “합창단 31번째 멤버가 되기 위해 더 신경 써서 준비했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맛있는 요리들에 감동받은 합창단 단장은 합창단 합류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 정호영을 설레게 했고, 즉석 오디션을 개최했지만 김호중 합창단 31번째 멤버 찬성투표에서 단 한 명도 찬성 의사를 밝히지 않아 폭소하게 했다. 김천예고 후배는 “김호중 선배님이 어려웠던 시절에도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삼겹살을 사준 적이 있다”는 일화를 공개해 훈훈함을 안겼다. 쇄골 수술로 요양 중인 박기량의 집에 찾아간 김민경이 큰손 면모를 선보였다. 김민경은 추어탕과 장어, 전복 버터구이, 엄마표 밑반찬까지 푸짐한 상차림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치어리더가 되기 전, 박기량은 과거 고향에서 아이돌, 모델 제안을 많이 받았다는 셀프 어필로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 역시 “초등학교 때 투포환 선수 제안을 받았다”라고 받아쳤다. 식사 후 2차를 하자며 전을 굽기 시작한 김민경은 박기량을 위해 아이스크림콘에 초코볼, 초콜릿 잼을 섞은 달콤한 디저트까지 제조했다. 김민경은 “축구 선수랑 소개팅하고 싶다”면서도 과거 함께 개그 코너에 출연했던 송병철과 엇갈린 핑크빛 기류를 공개해 박기량과 후배들을 설레게 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며 안타까워하던 박기량은 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을 이어주려는 발언으로 김민경을 버럭하게 해 폭소를 안겼다. 임미숙은 “빚만 50억이었다”라면서도 피자집, 한식당, 미사리 카페 등 여러 업종을 전전하다 “지금은 빚을 다 청산했다”라는 말로 후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특히 명품 브랜드 의상과 시계를 착용한 김학래에게 감탄한 박명수는 “성공한 선배의 모습이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된다”며 기뻐했다. 박명수가 “개그맨 대표 부부의 공통점은 식당을 한다는 것”이라고 전하자 김학래는 “여자 덕에 먹고사는 커플들”이라는 발언으로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신윤승과 조수연은 즉석 콩트로 선배들을 웃게 했고, 임미숙은 둘의 결혼을 부추겼다. 임미숙은 “화가 나도 웃음으로 승화되는 것이 개그맨 부부의 장점. 부작용은 30년째 공황장애다”라는 말로 신윤승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조수연이 “진짜 신윤승과 결혼하고 싶다”라는 속마음을 내비치자 임미숙은 “올해 결혼하면 박명수가 사회, 김학래가 주례, 중식당 2호 가맹점 내주겠다”라는 공약을 걸었고, 여기에 박명수는 축의금 500만 원을, 김학래는 6천만 원 상당 명품 시계까지 내걸자 조수연이 신윤승에게 “제발 결혼하자”며 애원해 폭소를 안겼다. 박명수는 “연애 당시 6개월간 잠실에서 동두천 출근길을 매일 차로 데려다주며 열과 성을 다했다. 미국 병원에 취직했던 당시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라며 사랑꾼 인증을 했다. 전현무 역시 “출퇴근길 동행을 몇 년간 거의 기사급으로 했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안겼다. 코미디언 협회장 임기가 3년이라는 말에 박명수가 차기 협회장에 내심 기대를 걸어보지만 김학래는 “유재석”이라 칼답해 박명수를 서운하게 했다.‘사당귀’ 방송 이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호중 후배 사랑 훈훈해”, “김호중과 합창단원들 끈끈한 우정 보기 좋아”, “나도 잘 챙겨주는 김민경 같은 언니 있었으면”, “전현무, 박명수 사랑꾼 면모 놀라워”, “개그 선후배들 티키타카에 웃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8 10:21
스포츠일반

[IS인터뷰] 50대 '두 딸 엄마'의 도쿄마라톤 도전기

"우연히 뛰어본 1분 달리기는 운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줬어요"아주 작은 몸부림은 한 여성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코로나19가 휩쓸던 지난 2021년 8월의 어느 날, 답답한 일상에서 변화를 찾던 러너 신은경 씨는 남산 둘레길 걷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운명을 맞이했다.처음에는 1분 달리기도 힘들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세계 6대 마라톤 중 하나인 도쿄마라톤 출전을 앞두고 있다. 서울러너스 러닝 크루 멤버중 한명인 신은경 씨는 포카리스웨트 엠버서더로 선발되어 '2024 도쿄마라톤' 참가기회를 얻게 됐다. 마라톤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솔직담백한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1973년생 두 딸의 엄마입니다. 25년 간의 두 딸 뒷바라지를 마치고 달리기로 자유를 찾은 러너입니다. 현재 여의도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 퇴근 후에 여의도 일대와 한강 주변을 뛰는 여의도 러닝 크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러닝을 시작한 계기는."코로나19로 재택 근무를 할 때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다 남산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1분 뛰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러닝의 세상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러닝을 시작하기 전과 후 삶의 변화는."거창하게 말하면 저의 세계가 넓어졌어요. 물리적, 지리적 확장은 정신에도 영향을 줘요. 새로운 경험에 저 자신을 노출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인간관계도 폭넓어졌어요. 직장 동료 몇 명 아주 가끔 보는 오랜 친구 정도로 제한적인 관계만 있었어요. 달리기만 같이 하는 게 아니라, 여의도 직장인 러너들과 점심도 같이 먹기도 해요. 넓어진 관계만큼 관심의 폭도 넓어져 배우고 싶은 분야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러닝 크루에 젊은 친구들이 많다. 어떻게 소통하나."친밀감을 만들기 위해 별다른 노력한 것은 없어요. 같이 달리면 그저 같은 러너일뿐, 러닝로드에선 평등해져요. 자기관리, 시간관리가 안되면 러너가 되기 힘들어요. 달리는 젊은 친구들은 이미 '찐멋짐'을 장착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대회를 목표로 함께 훈련하며 대회에 출전하고 서로 응원하는 과정에서 흡사 '전우애'같은 감정이 생겨요. 그때 생긴 공감대로 소통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것 같아요."-도쿄마라톤은 어떻게 준비했나."포카리스웨트 앰버서더로 선정되어 현재 권은주 전 마라톤 국가대표가 정식 코치로 저와 같은 일반인들을 지도해주고 있어요. 아마추어 입장에서 이런 기회는 정말 귀하다고 생각해요. 과학적이나 의학적으로 전문적인 자문단들이 직접 도움을 주셔서 차별화된 훈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권은주 감독님의 세심하고 자상한 코칭도 겨울 훈련을 감당하는데 큰 힘이 되었어요."-트레이닝의 장점이 있나."전문적인 코칭을 받았던 게 굉장히 큰 이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크루원분들도 감탄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특히 혼자라면 절대하지 못했을 훈련(변속주, 언덕 인터벌, 35KLSD 등)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포카리스웨트에서 훈련운영을 맡아주셔서 매끄럽게 진행해주시고, 음료지원, 포토, 뉴트리션, 대회출전의 기회를 주셔서 러너로선 최상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훈련 전과 후 달라진 점은."트레이닝 전에는 그냥 내방식대로의 무작정 달리기였어요. 감독님의 지도와 훈련프로그램속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함께 훈련받는 러너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달리기 자세도 교정받게 되었어요. 나의 러닝을 지켜보고 코칭해주시는 분이 있다는건 굉장한 안정감을 주어요. 뉴트리션 가이드도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포카리스웨트는 단순 이온 음료이자 브랜드가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하는 그런 음료라고 생각했어요." -세계 6대 마라톤 참가 마음가짐이 궁금하다."마라토너로서 영광스런 대회에 참가하니만큼 준비과정부터 최선을 다하고 싶었어요. 과정이 뿌듯해야 대회 당일에 나를 더욱 신뢰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도쿄를 두발로 뛰어 느끼고 사랑하고 기뻐할꺼에요. 그러다보면 4시간이 짧다고 느껴질테니까요." -나에게 러닝이란."러닝이 저의 일상에 뛰어들어온지 벌써 3년이 되었어요. 아침에 출근하고 12시에 점심식사를 하는것처럼, 러닝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매일의 루틴이 된거죠. 오히려 러닝을 안하는 것이 특별사건일지도 몰라요. 그래도 러닝이 특별한것은 10분을 달려도 뿌듯함과 성취감을 주어요. 그런 긍정 감정을 매일 선사하는 '선물'같은 러닝입니다."-포카리스웨트에 한마디 한다면."포카리스웨트가 인플루언서도 아닌 저를 왜 뽑아주셨을까 생각했어요. 달리기 기록이 좋은것도 예쁘고 멋있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포카리스웨트는 일하고 가족을 돌보고 일상을 사랑하며 러닝으로 유쾌함을 잃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을 응원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저에게 인생의 최고의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마지막으로 같은 50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우연히 뛰어본 1분 달리기는 나를 러너로 만들어주었어요. 우연이 기회가 되게, 살아온 내 방식과 전혀 다른 낯선 우연을 만나거든 그냥 자신을 그 속에 노출시켜보세요.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매일 꾸준하기만 하면 됩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9 11:08
프로축구

[IS 대전] 이순민 "대전과 새로운 스토리 써 나가겠다…목표는 ACL 티켓"

“서로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스토리를 쓸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광주FC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새 도전에 나선 이순민(30)은 대전 이적 결심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대전 구단이 가진 잠재력,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구단의 방향성에 자신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그는 “팀에 필요한 부분을 내가 채워준다면, 반드시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확신으로 대전을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이순민은 지난 21일 대전 덕암축구센터에서 진행된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전이라는 팀은 광주에 있었을 때부터 인연이 깊었던 팀이다. 2부에서부터 상대 팀으로 만나면서 좋은 팀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팬분들의 열정과 문화도 좋아 보였다. 이 팀은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팀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대전이 나를 필요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입에 대한 제안을 받았을 때, 앞으로 계속 좋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팀의 방향성에 내 노력이 도움이 된다면 서로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스토리를 쓸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물론 쉽지 않은 결정이기도 했다. 이순민은 2017년 광주에서 데뷔해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광주에서만 뛴 선수였다. 2022시즌 광주의 K리그2 우승, 2023시즌 광주의 K리그1 돌풍(3위)을 모두 이끈 ‘핵심 자원’이기도 했다. 2년 연속 K리그 시상대에 올라 K리그2,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상을 연이어 품은 것 역시 광주에서의 활약이 그만큼 대단했단 뜻이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이유였다.이순민도 “이정효 감독님과 인연뿐만 아니라 광주라는 팀에서만 7년 동안 있었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팀이었고, 광주 팬들을 떠난다는 것도 굉장히 큰 걱정이었다. 당연히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도 “다만 이적은 개인 한 명의 문제만이 아니다. 선수의 이득만을 생각해서 움직이는 게 아니고, 구단들의 입장도 생각해야 하고 제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 이번 시기가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정효 감독님이 계신 광주라는 팀은 제가 이적한다고 무너질 거라는 생각도, 걱정도 안 들었기 때문이다. 광주에서 많은 걸 얻고 많은 걸 이뤘다.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을 주고 이적하는 게 조금 더 아름답고 현명한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내 자리를 채워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여러 고민을 통해 이적을 결정하게 됐고, 이 팀에 오게 된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이적을 택한 만큼 이제는 ‘적응’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적이 처음인 만큼 이순민에게도 낯선 경험이다. 그러나 이순민은 “변화에 대한 부분들은 다 진지하고 왔다”고 했다. 변화와 적응을 통해 스스로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게 그의 마음가짐이다.이순민은 “여러 변화가 많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변화를 피하지 않고 짊어지고 받아들여서 제가 발전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물론 광주에 있었다면 모든 게 적응돼 있으니 편할 수 있었을 거다. 그러나 자칫 안주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도 했다. 어려움 속에 (스스로를) 밀어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신경 써야 될 게 많지만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마음가짐이라면 사람으로서, 선수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거라 믿는다. 중요한 건 이런 변화에 대한 부분들을 다 인지하고 왔다는 것이다. 알고도 이적한 건 변화를 통해 성장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대전 이적 직후부터 그의 팔에는 주장 완장이 채워졌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장 안에서의 경기력, 파이팅 넘치는 모습들 모두 주장에 가까웠다.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주장으로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 선임 배경을 밝혔다. 조유민의 이적으로 생긴 리더십 공백에도 이순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대전 중원에 없던 유형의 선수라 전술적으로도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이순민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는 “주장이라는 자리는 미움받을 용기도 가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팀이 잘 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팀이 잘 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행동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 팀의 중심을 잡고 끌고 가는 건 내 장점 중 하나”라며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만 목표를 뒀다. 상위스플릿(파이널A)을 넘어서 아시아로 갈 수 있는 티켓을 따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그러면서 “스타일 자체가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선수들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많이 맡았다. 대전에서도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영입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선수들을 돕고 커버해 주면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고, 동료가 상대와 싸울 때도 외롭지 않게, 가장 앞에서 싸워주시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어떻게 하면 더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단점이 보이지 않게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클린스만호 일원이 됐지만,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아쉽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순민은 “제가 준비가 돼 있었다면 경기에 뛰었을 거다. 준비가 안 돼 있기 때문에 경기에 못 나간 거라고 생각한다. 누구를 탓하고 싶지도 않고, 나한테 그 이유를 찾고 싶다. 나의 부족함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했다.이어 이순민은 “큰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 많은 걸 배우고 느낀 대회였다. 중압감과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옆에서 선수들을 보면서 방법을 배웠다. 어떻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지 등 보고 느낀 게 많다.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이런 대회에서 중압감을 이겨내고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가 된다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대회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동기부여도 생겼다. 여러모로 값진 대회였다”고 말했다.다음은 이순민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일문일답.- K리그 개막을 앞둔 소감은.“일단 올해는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던 시기다. 대전이라는 팀에 왔고, 이 도시에도 처음 왔고, 이적도 처음 해봤다. 주장이라는 중책도 맡게 됐다. 여러 변화가 많다.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변화를 피하지 않고, 짊어지고, 받아들여서 제가 발전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황인범 선수가 대전 이적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들었다.“(아시안컵) 대표팀에서 한 달이 넘는 기간을 같이 생활하다 보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할 기회가 많았다. 식사할 때도 같은 테이블이었다. 이적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시기였다 보니 여러 생각을 동료들에게 물어봤다. (황)인범이가 대전이라는 팀이 가지고 있는 색깔과 제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다. 또 도시의 생활과 팬들의 분위기와 팀 문화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할 거라고 하면서 추천을 많이 해줬다. 그런 이야기들 덕분에 이적을 했을 때 어떠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지 도움이 많이 됐다. 고맙게 생각했다.”- 주장으로서의 포부는. 감독님은 어떤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나.“주장으로서의 포부라고 한다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 주장이라는 자리는 미움받을 용기도 가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팀이 잘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방향을 잡고 나아가기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팀이 잘 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행동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 감독님도 상황이 많이 변하고 (조)유민이가 나가는 과정이 있다 보니, 새롭게 팀을 꾸려가는 과정에서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셨다. 팀의 중심을 잡아서 확 끌고 가는 건 내 장점 중 하나다. 잘해나갈 수 있다.”- 경기에 뛰진 못했지만, 최근 참가한 아시안컵은 월드컵 다음으로 큰 대회다. 국가대표로서 메이저 대회를 겪어보니 어떤가.“큰 토너먼트 대회에 나가서 참가한다는 것만으로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중압감과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옆에서 보면서 방법을 배웠다.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고 느낀 게 많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이런 대회에서 중압감을 이겨내고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가 된다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큰 대회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생겼다. 여러모로 값진 대회였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건 개인적으로 전혀 아쉽지 않다. 제가 준비가 돼 있었다면 경기에 뛰었을 거다. 준비가 안 돼있기 때문에 경기에 못 나간 거라고 생각한다. 누구를 탓하고 싶지도 않다. 나한테서 그 이유를 찾고 싶다. 저의 부족함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다.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값진 경험이었다.” - 전 소속팀 이정효 감독은 굉장히 디테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만난 이민성 감독은 어떤가.“팀에 합류한 지 일주일밖에 안 돼서 비교할 수는 없다. 이정효 감독님이 오신 뒤 광주FC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속성과 연속성을 가지고, 계속해서 하고자 하는 축구를 밀어붙였다. 겹겹이 쌓아 올리면서 지금의 축구가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감독님도 하고자 하는 부분들이 있으시다. 꾸준하게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따라서 간다면 대전만의 스타일을 입힌 축구를 팬분들께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다.”- 광주 시절과 비교해 전술적인 역할에 변화는 있나.“제 스타일 자체가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선수들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많이 맡았다. 그런 부분을 보고 저를 영입해 주셨다. 대전에서도 그런 부분을 기대하는 것 같다. 경기 상황에 따라서 선수들을 돕고 커버해 주고,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동료가 상대와 싸울 때도 외롭지 않게 가장 앞에서 싸워주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이정효 감독과 워낙 인연이 깊다. 이적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쉽게 못 내렸을 것 같다. 그에 대한 고민이 컸을 텐데.“당연히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정효 감독님과 인연뿐만 아니라 광주라는 팀에서 7년 동안 있었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팀이었다. 광주 팬들을 떠난다는 것도 굉장히 큰 걱정이었다. 이적이라는 게 개인 한 명의 문제는 아니다. 선수의 이득만 생각해서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구단의 입장도 생각하고, 제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 이번 시기가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정효 감독님이 계신 광주라는 팀이 제가 이적한다고 무너질 거라는 생각도, 걱정도 안 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내 자리를 채우고, 새로운 선수가 탄생하도록 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역할이었다고 생각한다. 광주에서 많은 걸 얻고 많은 걸 이뤘다.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을 주고 이적을 하는 게 조금 더 아름답고 현명한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잘 채워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대전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도 생각했다.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 가서 나를 더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게 나한테도 좋지 않을까, 여러 고민을 통해서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 이 팀에 오게 된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만족한다.”- 대전 말고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을 텐데, 왜 대전이었나.“대전이라는 팀은 광주에 있었을 때부터 인연이 깊었다. 상대 팀으로 만나면서도 좋은 팀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팬분들의 열정이나 문화도 좋아 보였다. 이 팀은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팀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 팀이 저를 필요로 한다고 듣고 영입에 대한 제안을 받았을 때, 앞으로 계속 좋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팀의 방향성에 나의 노력이 도움이 된다면, 서로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스토리를 쓸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자신도 있다.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준다면, 반드시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확신으로 대전을 선택하게 됐다.”- 올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개인적인 목표는 아직 세우진 않았다. 주장이 돼서 그런 것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인 목표보다) 이 팀이 목표로 하는 걸 이루는 데만 목표가 있다. 상위스플릿(파이널 A)을 넘어서 아시아로 갈 수 있는 티켓을 따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작년에 하고자 하는 걸 계속 밀고 나간다면 된다는 걸 경험을 통해 느꼈다. 계속하다 보면 팀이 목표로 하는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민성 감독은 볼 점유율을 올리면서 수비적인 부분도 보완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은데.“전술적으로 보자면, 후방에서의 빌드업부터 시작해서 파이널 서드 지역에 갔을 때 선수들을 도와주고, 좌우로 전환해 줄 수 있는 역할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 일주일 정도 훈련했지만 능력이 좋은 선수들, 포텐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어떻게 하면 더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 장점에 더 집중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다. 단점들이 보이지 않게 선수들을 도와준다면 작년보다 더 발전한,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상대를 압도할 땐 압도하고, 잠그고 막아야 할 땐 단단하고 조직적으로 잘 막아서 경기를 주도하고 많은 승점도 따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광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호연은, 이순민 선수를 상대로 만났을 때 까다로울 것 같다고 했다.“저도 (정)호연이를 막으려면 파울을 해야 될 것 같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유니폼도, 스타킹도 많이 더러워져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적은 처음이다. 적응의 문제도 있을 것 같다. 어느 정도 적응을 했나.“사실 클럽하우스 출근은 오늘이 처음이다. 이 안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른다. 중요한 건 이런 변화에 대한 부분들을 다 인지하고 왔다는 거다. 변화가 있고, 적응하는 데도 애를 먹을 거라는 걸 알고도 이적했다. 이런 변화를 통해 성장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광주라는 팀에 있었으면, 모든 게 적응돼 있으니 더 편할 수 있었을 거다. 그러다 보면 안주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도 했다. 사람이 그렇지 않나, 편하게만 해주면 더 편한 걸 찾게 된다. 어려움 속에 (스스로를) 밀어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어려움이 많다. 이사 문제도 있고 신경 써야 될 것도 많다.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사람으로서, 선수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거라 믿는다. 하루하루 시간을 보낸다면, 이런 기회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개막전 상대 전북 현대전에 대한 마음가짐은.“개막전이고 중요한 경기다. 원정 경기고,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명문 팀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건 그 한 경기를 이기는 게 아니다, 시즌을 성공시키는 거라고 생각한다. 시즌이 성공적으로 계속 이어지기 위해 한 경기를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를 더 고민해야 한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가 이번 시즌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콘셉트를 확실히 잡아야 한다. 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계속해서 꾸준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러면 많은 팬들께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축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대전=김명석 기자 2024.02.23 11:03
메이저리그

"100% 가깝게 스윙한다" 오타니, '3번 타자'로 고척 온다...MLB 역사상 첫 DH MVP도 가능할까

"타격에 대해서라면 이미 100% 가까이 스윙한다. 한국에서 개막전에 맞출 수 있을 거라고 느낀다."메이저리그(MLB)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에게 '노쇼'는 없다.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팬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지난해 12월 계약 후 입단식을 제외하면 구단 공식 행사 참가는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언론 인터뷰가 많지 않은 오타니를 향한 현지의 궁금증들이 대거 해소되는 날이기도 했다. 가장 큰 화두는 역시 건강 상태였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지난해 여름 돌연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시즌 등판을 마감했다. 이후 곧 타격도 중단한 그는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쳤다. 수술 때부터 '개막전 복귀'를 다짐했지만, 오타니로서는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이었다. 재활 속도에 따라 타자로 복귀가 늦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개막까지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타니는 개막전 출전을 다짐했다. 오타니는 4일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 출전 여부를 두고 "매우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스포츠넷LA와 인터뷰를 통해 "타격에 대해서라면 이미 100% 가까이 스윙할 수 있다. 한국에서의 개막전에 맞출 수 있을 거라고 느낀다"고 전했다.몸 상태를 회복했다는 건 서울 시리즈 참가 여부만큼이나 중요한 내용이다. 타자들은 투수들에 비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종료 후 복귀가 빠르다. 1년에서 길게는 2년 이상 걸리는 투수들과 달리 타자들은 6~7개월이면 타석으로 돌아온다.다만 여파가 없을 수 없다. 지난 2022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후 수술을 받았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지난해 5월 복귀를 선택했다. 복귀 초반인 5월만 해도 타율 0.315,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 0.893으로 활약했으나 6월 타율 0.253 OPS 0.652로 부진했다. 수술 후유증으로 타격 감각을 되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후 타격감은 돌아왔지만, 성급한 복귀에 위험성이 있단 걸 성적으로 보여줬다.다만 오타니는 하퍼와 달리 일찌감치 타격감을 잡고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이미 일찌감치 새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 출근해 개인 훈련에 전념했다. 구장을 방문한 팬들이나 현지 매체들을 통해 타격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도 화면에 잡혔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오타니의 스프링캠프 시작에 대해 제한을 걸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이미 타격 컨디션에 대해 이상이 없는 만큼 스프링캠프를 거쳐 개막전까지 타격 준비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몸 상태가 건강한 만큼 타격에 전념할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호재가 될 수도 있다. 오타니는 앞서 2019년에도 타자로만 뛰며 타율 0.286 OPS 0.848, 18홈런과 12도루로 활약했다. 단축 시즌인 2020년 부진했으나 이후 2021년부터는 투타 겸업으로 3년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만장일치 MVP(최우수선수)로 두 차례 뽑혔고, 2022년 역시 30홈런 이상을 치면서 MVP 2위에 올랐다. 타격에서 진화한 후 타격에 전념하는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MLB닷컴은 지난달 "오타니가 투수를 하지 않고도 역사를 쓸 수 있다"며 "오타니는 내년에 던질 수 없기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다. 오타니를 위대하게 만든 건 무거운 투구 부담이 그의 몸을 상하게 했음에도 공격에서 폭발적이었다는 점이다. 내년에는 투구 부담을 벗어나기 때문에 공격에서 기록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시즌과 달리 팀 타선이 뛰어난 것도 호재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를 기록한 다저스는 2023년 906득점으로 리그 전체 2위에 오른 강타선을 자랑한다. 특히 1번 타자 무키 베츠, 2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2, 3위에 올랐다. 각각 2018년 아메리칸리그, 2020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경험자기도 하다. MLB닷컴은 이를 두고 "베츠, 프리먼은 오타니를 완벽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비유했다.MVP 3인이 모인 가운데 관심을 모은 타순도 발표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일 행사에서 베츠가 1번, 프리먼이 2번, 오타니는 3번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통산 2번 타자 출전이 240경기 1050타석, 3번 타자 출전이 247경기 1087타석인 오타니에게도 익숙한 자리다. 두 차례 만장일치 MVP로 새 역사를 쓴 오타니가 내셔널리그에서 역사상 첫 지명 타자 MVP에 도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MLB 역사상 지명 타자 MVP는 아무도 없었다. 1993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폴 몰리터, 200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프랭크 토마스,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빗 오티스가 2위에 오른 게 전부다.당초 수비 기여도가 없기 때문에 수상하지 못했지만, 오타니라면 다를 수도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율 0.304 출루율 0.412 장타율 0.654를 기록했다. 조정 OPS(OPS+)가 184에 달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으나 2022년과 같은 157경기에 나섰다면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에서 7.0(베이스볼 레퍼런스) 이상, 51홈런을 기록할 수 있었다.그가 '진짜로' 건강하다면, 또 타격에 집중해 진화할 수 있다면 문자 그대로 새 역사가 가능하다. 역대 지명 타자 최다 홈런인 54개(2006년 오티즈), 지명 타자 최고 OPS인 1.107, 최고 WAR인 7.0, 최고 OPS+인 185(이상 1995년 에드가 마르티네즈)에 모두 도전할 수 있다. 다저스 역사상 없었던 50홈런(2001년 숀 그린 49개), 역사상 프랭크 로빈슨 한 명(1961년 내셔널리그 수상, 1966년 아메리칸리그 수상)뿐인 양대리그 MVP, 배리 본즈뿐이었던 4년 동안 MVP 3회 기록 등도 도전해볼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4 11:47
연예일반

백종원, 6년만 ‘골목식당’ 홍탁집 급습 “지X 좀 해야하는데..”

백종원이 ‘홍탁집’을 기습 방문했다. 과거와 사뭇 다른 모습에 감탄했다. 29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돌아갈까 봐 다시 갔어요! 홍탁 사장님, 그동안 나 없이 편안했어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백종원은 “솔직히 몇 년 만에 이야기하는데 당시 눈앞에서 닭볶음탕이 끓고 있는데 먹고 싶었다. 그런데 사장이 꼴보기 싫어서 안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6년 전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편에서 ‘빌런’이라 불리던 홍탁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청결한 가게 내부, 북적이는 손님들 그리고 자신있는 홍탁 사장님까지. 백종원은 “지X좀 해야 하는데 너무 잘하니까 행복하면서도 섭섭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백종원은 닭볶음탕을 주문, 감칠맛 있는 국물에 연신 감탄했다. 백종원은 “사람은 믿으면 변한다는 선례를 남겨준 사람이다. 음식 맛도 자극적이고 좋다”고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솔루션 이후 매일 새벽 5시 30분까지 가게에 출근한다는 홍탁 사장. 이에 백종원은 “잘하고 있다. 당일 생산 당일 소비를 하지 않으면 닭에 비린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백종원은 라면 사리를 추가로 넣어 화룡점정을 더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변할 준비가 되어 있다. 옆에서 도와줄 인연만 만나면 되는 거다”면서 “오늘 성과 없이 간다”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20:00
예능

[TVis] 정다은, ♥조우종 위해 고염식 이벤트 “각방 청산하자” (동상이몽2)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4년 만에 합방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하 ‘동상이몽2’)에는 아나운서 조우종과 아내 정다은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조우종은 지난 4년간 진행해 왔던 KBS 라디오 ‘FM 대행진’에서 하차하며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정다은 역시 남편 조우종의 마지막 라디오 스케줄을 응원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다. 퇴근 후 조우종이 집으로 들어오고 정다은은 역대급 제안을 한다. 바로 합방을 4년 만에 다시 하자는 것. 두 사람은 조우종의 라디오 스케줄 때문에 지난 4년간 각방을 써왔다. 정다은은 “이제 새벽 출근도 안 하니까 문간방 쓰지 말고. 내가 오빠 물건 다 옮겨놨다”고 침대 위에 장미꽃도 뿌려놔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평소 건강식을 지향하는 정다은은 초딩 입맛(?) 조우종을 위해 피자부터 버팔로 윙, 초코 퐁듀까지 준비해 이목을 끌었다.저염식이 아닌 염분이 가득한 요리에 조우종은 “맛있다”를 연발했다. 이벤트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정다은은 “각방 생활 청산하자”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나 취침 시간이 다른 두사람. 이에 조우종은 “폐 끼치기 싫다”고 선을 그었고, 정다은은 “다른 부부들도 다 그런다. 동시에 잠들지 않는다”며 계속 설득했다.정다은의 끈질긴 설득에 조우종은 합방을 시도해 보지만 1시간 만에 “안 되겠다”며 방을 나와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23:44
연예일반

이장우, 족발 100인분 만들었지만… 모두 폐기 수순 (백사장2)

배우 이장우가 ‘반주’ 2호점에서 생각지도 못한 위기를 맞이했다.이장우는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 (이하 ‘백사장2’)에서 백종원, 소녀시대 효연, 존박, 이규형, 파브리, 더보이즈 에릭과 함께 스페인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장사기를 이어갔다.앞서 이장우는 존박, 이규형과 함께 꼬레아노(한식 주점) ‘반주’ 2호점을 ‘청년 포차’로 재탄생시키며 가게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반주’ 2호점은 1호점의 상승세와 더불어 매출 상승곡선을 그렸다.출근에 앞서 ‘반주’ 1호점에 먼저 들른 이장우는 장사에 필요한 식재료와 도구들을 알뜰살뜰 빌려 갔고, “뭐 훔쳐갈 거 없나”라며 아침부터 장난기 가득 에너지를 발산했다. 1호점 직원들의 응원을 받으며 ‘반주’ 2호점으로 향한 이장우는 비장하게 오픈을 준비했고, 수년간 갈고닦은 노하우를 통해 자신의 시그니처 요리로 등극한 족발을 신 메뉴로 내세워 기대를 모았다.한 번에 100인분을 준비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익숙한 메뉴이기에 이장우의 자신감이 특히나 빛을 발했다. 그는 2시간 동안 정성스레 족발을 삶기에 앞서 거침없이 재료를 투척하고, 우러나는 국물 맛만으로도 존박과 이규형의 감탄을 자아내는 등 ‘족장우’의 명성을 입증했다.순조롭게 장사가 준비됐고, 오픈 전부터 가게 앞에 줄을 서는 손님들의 모습을 통해 ‘반주’ 2호점의 뜨거운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20명 가까운 대기 손님을 한번에 입장시키며 힘차게 장사를 시작한 이장우는 성공적으로 삶아진 족발이 좀처럼 식지 않자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이장우는 이대로 썰면 안 되냐는 직원들의 물음에 “다 식은 다음에 썰어야 한다. 안 그러면 으스러진다”라고 대답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내비쳤다.하지만 ‘비장의 무기’ 족발이 뜻밖의 변수를 만나 전량 폐기 수순을 밟게 되면서 ‘반주’ 2호점이 위기를 맞았다. 미리 구입해 둔 생고기가 이미 염장된 채로 판매되는 것이었고, 고기가 너무 짜서 족발용으로는 부적합했던 것이다.이장우는 재빠르게 다른 메뉴들로 교환해 주면서 손님들의 마음을 달랬지만, 메인 메뉴 족발이 사라지면서 가게 안이 텅 비는 사태가 발생했다. 과연 그가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매출 급락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이어지는 이장우의 장사 도전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08:37
연예일반

[IS인터뷰] “오만했다”던 조창희가 ‘혼례대첩’을 만나기까지

배우 조창희는 스스로를 ‘오만했다’고 표현했다.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무대에 올랐던 그는 끊임없이 작품을 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한동안 몰랐다. 연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떠나서야 알았다. 어쩌면 조창희에게 필요했던 건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지 모른다.최근 드라마 ‘혼례대첩’을 마무리한 조창희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났다. ‘혼례대첩’에서 조선의 쾌남 장춘배를 연기한 그는 때론 작품에서처럼 커다란 웃음을 보여줬고, 때론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조창희는 원래 성격은 장춘배와 아주 거리가 있다고 했다.“오디션을 보러갔을 때는 진지한 연기에 더 자신이 있다고 했어요. 오디션에서 진지한 대사도 읽고 재미있는 대사도 읽었는데 재미있는 대사를 할 때 PD님이 고개를 숙이고 웃으시더라고요. 나중에 ‘재미있는 배역을 잘 연구해보라’고 하셨고, 그렇게 장춘배 역에 캐스팅이 됐어요. PD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재미있는 걸 잘하는 사람이 진지한 것도 잘한다’고요.” 조창희는 18살 때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다. 그러다 관련 학과로 진학했고, 대학교 졸업 후에는 연극을 쭉 하다 2022년에 드라마 연기에 도전했다. 중간에 몇 년 연기를 쉬기도 했는데, 그래도 하는 동안엔 작품이 꾸준했다.조창희는 “여전히 스스로는 ‘내가 웃기고 재미있는 연기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의문이 들긴 하는데 욕심은 있다”면서 “다른 사람들을 웃기고 같이 웃는 게 무척 좋다. 다만 아직 잘할 수 있는 법을 터득하진 못 한 것 같다.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연기를 그만둔 이유는 별 게 없었다. 무대 연기는 충분히 했으니 드라마, 영화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기대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는 “기회는 잡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니까 작품을 만나지 못 했다”면서 “그전까진 쭉 작품을 해왔으니까 ‘이렇게 작품 없으면 연기 안 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자신에게 작품을 주지 않는 사람들을 원망했던 것도 같다.연기를 쉬는 동안 조창희는 직장에 들어갔다.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매일매일 회사에 나갔다. 그때 바쁜 생활 속에서도 운동을 하러 다니는 직장인들이 멋있어 보였다고 했다. 루틴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자로 살 때는 아무래도 덜 규칙적이다 보니 루틴이 없었다.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 러닝이나 수영 등을 하고 회사에 출근하는 루틴을 만들었다.“그렇게 규칙적으로 살다 보니 마인드가 건강해지더라고요. ‘이전까지 나는 마인드가 건강하지 못 했던 사람이었구나’를 깨달았어요. 이렇게 건강한 마음이라면 연기를 다시 할 수 있겠다 싶었고, 마침 2022년께에 기회가 왔어요. 그 기회를 죽자살자 잡아서 ‘혼례대첩’까지 만날 수 있었죠.” 조창희는 여전히 매일 뛴다. 집 근처 600m 트랙을 8바퀴 도는 루틴이다. 그렇게 뛰고 집까지 걸어오면 5km 정도를 뛰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 조창희는 “건강한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그런 습관을 계속 유지하려 한다”고 밝혔다. 뛰고 나면 정신이 맑아지고, 그렇게 맑은 정신으로 장래를 고민하다 보면 안에서 많은 것들이 나온다고.최근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소년시대’가 크게 히트했다. 충청도 토박이라는 조창희는 “충청도 말엔 애드리브가 진짜 많다. 자신 있다”고 했다. 그는 “‘소년시대’를 보면서도 ‘저 때 저 말 하면 진짜 재밌겠다’를 혼자 생각하고 있더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곳이 바로 충청도이고, 기회가 있다면 충청도의 그런 매력을 나 역시 작품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혼례대첩’ 속 자신의 연기를 보며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다는 조창희. 그는 “워낙 원칙적인 성격이기는 한데 앞으로는 변칙적인 것도 용인하면서 유연함을 길러가고 싶다.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돼서 그런 여유를 연기로 승화시킬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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